원숭이두창(엠폭스)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고 합니다.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엠폭스는 호흡기로 전파되는 코로나19와는 달리 밀접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상 대규모 전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하면서도, 국내 전파를 조기에 억제하기 위해서 의심증상자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원숭이두창이란?
원숭이두창은 주로 동물에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지만 감염된 동물이나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을 통해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열, 두통, 근육통 일반적으로 얼굴에서 시작하여 나머지 신체로 퍼지는 발진을 포함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증상이 비슷한 질병은?
원숭이두창은 천연두와 유사하지만 일반적으로 덜 심각하고 사망률이 낮습니다. 원숭이두창으로 인한 사망률은 발생률과 이용 가능한 의료 서비스의 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원숭이두창으로 인한 전체 사망률은 1% ~ 10% 사이로 추정되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이 관찰됩니다.
원숭이두창의 증상
원숭이두창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감염 후 5 ~ 14일 이내에 나타나며 구체적인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근육통, 요통, 오한, 피로 등이 있습니다. 이후에는 발진이 발생하며 종종 얼굴에서 시작하여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퍼집니다.
발진은 여러 단계를 거쳐 진화하며 딱지가 생겼다가 떨어지는 액체로 채워진 물집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발진이 전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기침, 인후염, 메스꺼움, 구토, 설사와 같은 위장 증상이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의 검사방법
원숭이두창(엠폭스) 진단 검사를 위해서는 환자의 구인두도말, 피부병변액, 피부병변조직, 가피 및 혈액 등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특이 유전자를 검출하는 유전자검출검사가 필요합니다.
원숭이두창 예방법
미FDA, 유럽EMA 에서 두창 및 엠폭스(원숭이두창) 예방 목적으로 허가된 3세대 두창 백신을 도입하였으며,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높은 실험실 요원, 치료병상 의료진, 역학조사관, 확진자와 접촉 강도가 중위험 이상인 노출자가 접종 대상이 되고, 일반인 대상 접종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엠폭스) 감염예방수칙
- 익명의 사람 밀접접촉 금지(피부 및 성 접촉)
- 피부병이 있을 경우 긴 옷 등으로 감싸 다른 사람들과 직접 접촉이 없도록 주의할 것
- 피부발진, 궤양, 림프절병증, 발열 등 다른 사람과 밀접접촉 없도록 주의할 것
- 손 씻기 준수
| 원숭이두창 Q&A |
원숭이두창 치료법
엠폭스(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경우, 대부분 경미하게 증상이 나타나고 2-4주 후 완치가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주로 대중적인 증상 완화 치료를 시행합니다.
다만, 고위험군(면역저하자, 소아, 임산부, 수유부, 기저질환자 등)에서 드물게 중증(출혈, 패혈증, 뇌염, 융합된 병변 등)으로 진행되거나, 합병증(이차세균감염, 심한 위염, 설사, 탈수, 기관지폐렴 등)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나 뇌(뇌염) 또는 눈에 감염이 일어난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 진단검사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되면, 격리입원하여 증상에 따라 대증치료를 받게 되는데, 의료진은 환자의 중증도와 사망 위험도를 고려하여, 필요시 항바이러스제 같은 치료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항바이러스제(테코비리마트)는 환자에게 기대되는 임상적 유익성이 위해성을 상회하는 경우에만 사용하게 되므로, 치료와 관련해서는 담당주치의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원숭이두창 풍토병 국가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가봉, 코트디부아르,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콩고, 시에라리온, 남수단(유입사례만 보고), 베냉(유입사례만 보고), 가나(동물에서만 확인) 등의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국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2년 5월 이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다수국가에서 풍토병지역과 연관성이 없는 감염사례가 이례적으로 유행하여 환자가 증가하고 발생지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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