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1화 평범한 가정주부 차정숙

 

오랜만에 엄정화 가수 겸 배우가 드라마를 찍었네요. 제가 좋아하는 "파국이다" 김병철 님과 명세빈 님도 출연하시고요. 제목에서 봤을 때는 그냥 흔한 메디컬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1화부터 빵빵 터지는 게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닥터 차정숙 1화 줄거리 및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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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1화 줄거리

정숙은 우연히 탄 버스에서 위급한 환자를 마주합니다. 하지만 이미 20여 년을 전업주부로 산 정숙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하였고, 도리어 현장에서 만난 의사 로이킴에게 의사도 아닌 사람이 의료행위를 하면 불법이라는 핀잔을 듣게 되는데요. 차정숙도 할 말은 있죠. "의사 일 그만둔 지 20년이 넘어서..."

 

한편, 차정숙의 남편 서인호는 구산대학병원 대장항문외과 과장입니다. 하지만, 대학동문이자, 전 여친(?)인 최승희(명세빈 분)와 불륜관계입니다. 남들이 보지 않는 엘리베이터에서 손을 잡고 다정한 대화를 이어갑니다.

 

정숙은 남편 인호의 선글라스를 사기 위해 백화점을 방문했다가 급성 간염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게 됩니다. 출장이 예정되어 있던 인호는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정숙의 전화를 받고도, 승희와 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떠납니다. (이거 정말 나쁜 놈이네...)

 

조금 쉬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결국 간 이식을 받아야 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됩니다. (아 너무 불쌍하다...) 가족 중에서 유일하게 남편 인호가 간 기증에 가장 적합하다는 주치의 로이킴의 말에 인호의 어머니 곽애심이 반대를 하게 됩니다. 그동안 집에서 같이 살면서 희생한 정숙이 너무 불쌍하네요...

 

갑작스럽게 또 쓰러진 정숙, 정숙과 인호의 자녀인 정민과 이랑은 인호에게 간 기증을 부탁하고, 인호는 애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증을 하기로 결정하지만, 간 기증 서약서에 사인하기 직전에 나타난 어머니 애심이 서약서를 찢어버리고, 그 모습을 정숙이 보게 되었습니다. 어디선가 나타난 간 기증자로 인해 수술받게 된 정숙. 수술 후 깨어난 정숙은 남편 인호에게 한마디 하면서 1화가 끝나게 됩니다. "개 XX..."

 

닥터 차정숙 보러가기

오랜만에 보는 엄정화 님이 등장하는 드라마인데 너무 꿀잼이었습니다. 중간중간 개그적인 요소도 보이고, 스토리도 좋고, 출연진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ㅎㅎ 2화도 궁금해지는데요. 2화도 빨리 보고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