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지자체 최초 제주도와 대안자금 및 기금 지원 신설

서민금융진흥원과 제주도가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제주도 금융 취약 계층의 부담 완화와 금융 이용 확대를 지원하여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자산 불평등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금융지원 분야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지자체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신용대출·보증·보험 등의 지원과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상담·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방침입니다.

제주도-서민금융진흥원 협약내용

제주도와 서민금융진흥원은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하반기부터 '고금리 대안자금 성실상환 지원'을 한시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햇살론 15 등을 이용하는 저소득, 저신용자 등이 부채를 성실하게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연체 방지를 유도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점차 완화해 민간 금융시장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돕기 위함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득이나 신용이 낮은 자산 취약 계층의 금융 생활을 지원하여 양극화를 해소하고,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금융포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금융포용기금을 설치하여 소외되는 금융약자를 지원하고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미래 기틀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역금융기관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빛나는 제주 희망 대출' 등의 상품을 개발하여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서민 생계를 지원하는 등 금융포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제주혼디론은 경기 둔화와 고금리로 인해 대출이 어려운 채무조정자와 개인회생 인가자를 위한 저금리 긴급자금 대출 지원사업입니다.

2019년부터 총 20억 원을 투입하여 생활안정자금과 고금리 차환자금, 시설개선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액 대출을 통해 안전망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제주혼디론에 총 12억 원의 재원을 확대 투입하여 이자 1%대 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